디지털 콘텐츠

2026-06-01

AI 콘텐츠 홍수 속, 사람들은 왜 ‘진짜 후기’에 몰릴까?

서주연 · 콘텐츠 마케터

 

꾸며낸 감성이나 억유행은 NO! 

진짜 경험에 반응하는 유저들의 증가


 

 

💡요즘 콘텐츠 트렌드 #진생

AI의 활용도가 늘어나면서 요즘 콘텐츠 만들기가 너무 쉬워졌죠.

썸네일도, 카피도, 이미지도 AI로 뚝딱! 텍스트 몇 줄만 입력하면 꽤 그럴듯한 결과물이 순식간에 나오니까요.


덕분에 콘텐츠 생산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브랜드도, 크리에이터도, 심지어 일반 사용자도 매일 엄청난 양의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죠.


그런데 아이러니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콘텐츠는 넘쳐나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오히려 더 까다로워졌다는 것.

이유는 너무 많은 콘텐츠가 비슷해졌기 때문인데요. 즉, 어딘가 익숙하고 예상 가능하며, 한번 쯤은 본 적 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소비자들은 조금 다른 방향의 콘텐츠에 반응하고 있는데요.

잘 만들어진 콘텐츠보다 ‘진짜 경험이 담긴’ 콘텐츠를 찾기 시작한 것이죠.


과연 어떤 콘텐츠들이 ‘진짜 경험’을 통해 반응을 이끌어 냈을까요? 👀

 


1.  대학생들에게 다시 찾아온 농활 붐


“현실 농촌 체험에 반응하는 대학생들”

코로나19 시기 이후 잠시 멈췄던 ‘농활(농민학생연대활동)’도 다시 인기가 상승 중이에요.


예시로는 모내기 패션으로 춤을 추거나, 밭일 도중 발견한 야생 동물을 찍는 등의 릴스가 뜨고 있는데요.


농활 후기, 농활 체험 모집, 서울 근교 농활 성지 등의 콘텐츠들이 주목받고 있답니다


아시아 경제 기사에 따르면 최근 취업난이라는 냉혹한 현실과 숨 가쁜 경쟁의 굴레를 벗어나고 싶은 대학생들의 니즈와 농가 일로 땀을 흘리고 잡념을 비워내는 과정, 밤이 되면 아궁이 앞에서 불멍을 하는 낭만 등의 색다른 경험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촌캉스가 인기인 이유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학생들을 고려해 기획안 5만원 상당의 2박 3일 농활 프로그램은 사흘 만에 매진되었을 정도라고 하네요.


출처: Instagram @bboom_x2

 

 

 

2.  셀프 인테리어 열풍


“이제 집도 자급자족 셀프로 꾸미자!”

Z세대 사이에서는 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집을 수리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작게는 소품 구매부터 방문에 페인트칠을 하거나 벽지 시공은 물론 크게는 바닥을 뜯어 장판을 까는 과정까지 도전한다고 해요.


특히 최근에는 구옥을 매입해서 작업실이나 에어비앤비로 개조하는것이 20대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고도 하는데요.


이러한 변화 과정을 담은 일기 형태의 릴스도 자연스럽게 바이럴되고 있습니다.


출처: Instagram @dan__dan_life 

 


  

3.  뜨개질, 바느질 = 어르신 취미(X) 힙한 취미(O)

“재료를 고르고 내 취향대로 소품을 만드는 재미”
요즘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뜨개질, 바느질을 하는 1020 세대를 자주 목격하실 수 있는데요.

어른들의 취미로만 여겨졌던 뜨개질, 바느질이 요즘 힙한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반려동물을 닮은 인형을 손수 제작하기도 하고 가방이나 키링 등 일상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 제작을 하기도 하는데요.

천부터 패턴, 전체적인 디자인까지 모두 개인의 취향대로 만들 수 있고 집에 있는 자투리 재료까지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브랜드들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아이돌이나 캐릭터 굿즈등이 뜨개 용품으로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Instagram @uminnuu




4.  마무리

올초 봄동비빔밥과 두쫀쿠 같은 유행 음식도 단순 음식 맛 후기나 먹방 영상이 아니라 재료 구입부터 손질, 레시피 먹방까지 이어지는 콘텐츠들이 알고리즘에 주를 이루었었는데요. 


최근까지도 관악산 정상 등산 브이로그부터 집에서 식물 키우기 릴스 일기처럼 힐링하는 과정들이 담겨있는 콘텐츠들도 소소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피로도를 느낀 사람들이 오히려 “리얼함”과 “경험”이 담긴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를 참고하여 앞으로의 콘텐츠에도 적용하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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